본문 바로가기
생활 정보

돌봄통합 6개월 앞, 지자체 절반이 '조직 부재' 오늘 단독 보도! 대책은?

by 대전|주지훈 2025. 10. 14.

 

충격! 돌봄통합 전담조직 부족, 우리 동네는? 🚨 2026년 3월 돌봄통합 시행이 코앞이지만, 오늘 보도에 따르면 지자체 47%가 전담 조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복지 서비스의 '골든타임'을 놓치게 할 수 있는 전담 조직 부재 문제의 심각성, 발생 가능한 지역별 돌봄 격차 문제,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의 긴급 대책 및 인력 확충 계획을 자세히 다룹니다.

우리 사회의 초고령화에 대비하여 의료와 돌봄이 필요한 노인 등이 살던 곳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는 **'돌봄통합'** 제도가 2026년 3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. 이는 요양, 의료, 주거, 복지 등 복합적인 서비스를 한 사람에게 '통합'하여 제공함으로써, 기존의 분절적인 복지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.

하지만 오늘(10월 14일) 보도에 따르면, 현재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자체 중 **47%**가 돌봄통합 지원을 위한 **전담 조직이 없는**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. 일부 지역에서는 전담 인력이 단 한 명도 없는 곳도 있어, 정책의 성공적인 안착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 🔴

돌봄통합의 핵심은 **'사례 관리'**와 **'서비스 연계·조정'**인데, 전담 조직 부재는 이 핵심 기능을 마비시켜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제때 전달되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. 지금부터 이 문제의 심각성과 정부의 향후 대책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
 

1. 통합돌봄 전담조직 부재 현황과 문제점: 왜 47%가 부족한가?

✔ 충격적인 조직 부재 현황

  • **지자체 47% 조직 부재:** 2026년 3월 법 시행에 대비하여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131개 시·군·구 중 절반에 가까운 47%가 전담 부서나 팀을 갖추지 못했습니다.
  • **인력 부족 심각:** 특히 전담 조직이 없는 지역 중 45곳은 통합돌봄을 위한 전담 인력이 **단 한 명도 없는** 것으로 확인되어, 사실상 서비스 연계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.

✔ 조직 부재가 낳는 치명적인 문제점

**1. 지역별 돌봄 격차 심화:** 전담 조직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지자체(예: 광주 서구, 충북 진천군 등)와 그렇지 못한 지역 간의 서비스 품질과 범위에서 큰 격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**2. '통합' 기능 마비:** 돌봄통합의 핵심은 보건, 복지, 의료, 주거 등 여러 부처와 민간 기관의 서비스를 대상자 중심으로 **연계하고 조정**하는 것입니다. 전담 조직 부재는 이 조정자 역할을 누가 맡을지 불분명하게 만들어 정책의 실효성을 떨어뜨립니다.

**3. 대상자 발굴 및 사례 관리 미흡:** 대상자의 욕구(Needs)를 파악하고 개인별 지원 계획을 수립하는 **사례 관리**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, 돌봄 사각지대가 해소되지 않고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소외될 수 있습니다.

 

2. 성공적인 돌봄통합을 위한 전담 조직의 역할과 정부의 대책

✔ 전담 조직이 갖춰야 할 핵심 기능

**「의료·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」**에 따라 시장·군수·구청장은 통합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을 둘 수 있으며, 이 조직은 다음의 핵심 업무를 수행해야 합니다.

  • **개인별 지원 계획의 시행 관리** 및 모니터링
  • 통합지원 대상자 중심의 **연계·조정** 체계 운영
  • 지역 자원을 활용한 통합지원 서비스 발굴 및 제공
  • **보건·복지·의료·주거 관련 부서 간 협력체계 구축**

✔ 정부와 지자체의 향후 대응 방안

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는 인력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전담 조직 확충을 위한 협의에 착수했습니다.

  • **인력 확대 협의:** 복지부는 연초 공무원 인사에 맞춰 전담 인력 배정 확대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입니다.
  • **전문성 확보:** 전담 인력에 숙련된 사회복지직 공무원뿐만 아니라 **보건, 의료기술, 간호** 등 의료 업무 연계를 위한 전문 인력을 재배치하고,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·훈련 계획을 추진합니다.
  • **조례 제정 및 기반 구축:** 지자체 차원에서는 통합돌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, 읍·면·동 케어 안내 창구 및 종합재가센터 등 핵심 인프라를 확충하여 지역 주도형 서비스 제공 기반을 다져야 합니다.

돌봄통합은 **'사업'이 아닌 '시스템'**의 문제이며, 결국 시스템의 완성은 현장에서 대상자를 직접 만나는 지자체의 인프라와 역량에 달려있습니다.

시행까지 남은 6개월, 정부는 지자체 인력 확충에 대한 결단을 내리고, 지자체는 보건·복지·주거 부서 간 벽을 허물어 지역 주민들이 '내 집에서 편안한 노후'를 보낼 수 있는 실질적인 통합 지원 체계를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.